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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528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더니-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이 말은 "세상사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려있다"는 뜻입니다. 불교 ‘화엄경’에서 나오는 말입니다. 갑자기 일체유심조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내가 그? 경험을 했기 때문입니다. 어저께 일입니다. 저녁나절이면 밭에 나가 김을 매는데- 갈 때 물 한 병씩을 가져.. 2015. 7. 23.
밭에 봉숭아를 심은 이유는 뭘까 지난해까지 임대를 주었던 고향 밭을 올 봄부터 내가 경작하게 됐습니다. 임차인이 개인사정으로 더 이상 농사를 지을 수 없다며 밭을 내 놨기 때문입니다. 봄에 갑자기 밭을 맡고 보니 남에게 재 임대를 할 시간도 없어 내가 농사를 지어 보기로 했던 겁니다. 가족들이 외국에 있는 까닭.. 2015. 7. 18.
얄궂었던 하루 어제였습니다. 얄궂었던 날이- 지난달부터 도통 입맛이 없다며 식사를 잘 못하셨던 엄니께서 며칠 전부터는 몸 컨디션이 더 나빠지셔 어제 홍성에 있는 한 병원에 갔습니다. 각종 검사 후 담당 의사가 입원을 한 뒤 좀 더 지켜보자고 해 엄니는 바로 입원을 했고 나만 저녘나절 집으로 돌.. 2015. 7. 8.
수구초심(首丘初心) 수구초심(首丘初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우가 죽을 때 머리를 자기가 살던 굴로 향한다는 뜻으로서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일컫는 말입니다. 오늘 아침은 이 말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고향 한 마을에서 동고동락(同苦同樂)하셨던 백모님(큰어머님)이 방문한다는 소식을 듣고 나서.. 2015. 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