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살아가는 이야기528

생일 선물을 ‘리필’ 하게 된 사연 얼마 전 조카의 생일을 앞두고 선물을 하나 준비했습니다. 이제 초딩 2년짜리라 장난감 보다는 학용품이나 놀이기구가 좋겠다 싶어 발로 굴릴 수 있는 탈것을 사왔습니다. 생일 아침- 서프라이즈 하게 조카 앞에 선물 보따리를 풀어 놓자 입이 벌어지면서 좋아 했습니다. 아우 부부도 마.. 2016. 3. 5.
개 이름이 ‘루시’라서- 필리핀 아우집에 왔더니 세퍼트 한 마리가 있었습니다. 집안에 도둑이 든 후 방비 차원에서 키우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 개 성장이 얼마나 빠른지 7개월 정도 키웠다는데 그 덩치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근데 문제는 이게 낯선 사람을 와도 짖지도 않을뿐더러 무서움과 노여움.. 2016. 2. 5.
한 해를 정리 하면서- 2015년 마지막 밤은 필리핀서 보내게 됐습니다. 창문 밖으로 보이는 대지는 파랗다 못해 시퍼런 색이 납니다. 12월31일 풍광치고는 낯선 모습입니다. 상하의 나라 필리핀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말연시 풍경은 회색빛에 가깝습니다. 흰눈이 내린 때를 빼면 말입니다. 을씨년스런 겨울 풍.. 2015. 12. 31.
오늘은 김장하기 좋은 날??? 1년 중 가장 김장하기 좋은 날??? 그날은 바로 우리 집 김장날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이 그날입니다. 지지난달 엄니께서 갑자기 돌아 가시는 바람에 올 김장은 생각지도 않고 있었는데- 엄니가 텃밭에 가꿔 놓은 무 배추 대파 갓을 보는 순간 아무래도 김장을 담궈야 할 것 같아 생애 처음.. 2015.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