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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이야기113

단풍 즐기기 오-메 단풍 들었네^^ 시월부터 이 소릴 달고 살다가 마침내 마눌 아들과 함께 단풍 구경을 떠났습니다. 선유도를 비롯 부여 낙화암에서 예산 향천사까지- 노랑 붉은꽃 보다 더 아름답고 화려한 단풍을 보니 가을이 더 좋아 집니다. 단풍이 질 때 까지 여행을 다니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습니다^^ 2020. 11. 7.
예당호 둘레길을 걸었어요^^ 예산군 광시 소재 고향집을 오갈 때- 예당저수지 출렁다리서부터 대흥까지 둘레길을 만드는 공사가 눈에 들어 왔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혼자 중얼거렸습니다. -둘레길이 조성된다해도 청승맞게 누가 저길을 걸어 다닐까?? 그런데 그 청승맞은 사람이 바로 나 였습니다^^ 공사가 끝나고 통행이 허용되자 바로 둘레길을 따라 걸었으니까 말입니다. 한번으로 부족해 이번에 다시 걸었습니다. 사진까지 찍으면서 말입니다. 출렁다리 인근 주차장에 차를 두고 대흥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 오려니 은근 길이 멀었습니다. 왕복 2시간이 넘었으니까 말입니다. 데크로 조성된 둘레길 아래는 푸른 벼가 양탄자 처럼 깔려?있고 고개를 돌리면 확트인 저수지가 고개를 들면 임존성이 있는 봉수산이 보이는 까닭에 이 길에 서 있는 것 만으로도 가슴까.. 2020. 7. 4.
의령 '한우산' 이야기 내 고향 ‘광시’는 ‘한우고기’로 유명합니다. 면소재지에 정육점및 한우고기를 파는 식당이 30여곳에 달하니 그 유명세를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근래에는 ‘황새공원’과 ‘예당저수지 출렁다리’까지 들어서면서 관광객이 몰려 ‘광시 한우고기’는 덩달아 인기를 끌게 됐습니다. 이런 차에 인터넷 검색을 하다보니 ‘한우산’이 눈에 띕니다. 당연히 경쟁심이 생겨 뒤져봤습니다. 광시 한우보다 더 인기가 있으면 안되지??? 하는 심정으로 말입니다^^ 다행이 한우산은 소(牛)과가 아닌 ‘찬비’를 뜻하는 한우(寒雨)였습니다. 한우(韓牛)와 한우(寒雨)- 뜻은 다르지만 한우라는 단어가 관심을 배가 시키는 그런 산이었습니다. 그래서 자동차 네비게이션에 한우산 주차장을 찍고 무작정 출발했습니다. 와- 그런데 정상부근, 그러니까 .. 2020. 6. 20.
선유도에서의 다짐? 지난 1월1일 새해 맞이 기념?으로 어딘가 다녀와야 할 것 같다는- 그런 생각이 가슴을 울리고 있을 때 마침 서울사는 친구가 내려 왔습니다. 강원도로 해맞이 가자던 그 친구였습니다. 충청도에도 해는 떠 ㅋ 결국 성질급한 이 친구가 내 집으로 왔습니다. 새해 첫날에 말입니다^^ 결국 군산 선유도로 드라이브를 떠 났습니다. 다리 개통 후 한 번도 가보지 못했던 곳이라 의견 일치는 금방이었습니다. 해맞이대신 해넘이를 보고 왔지만 산에 올라 내려 다 본 서해바다와 섬 풍광은 새해 맞이 만큼 가슴을 뭉클케 했습니다. 올해도 열심히 살자는- 그런 각오를 하고 왔는데 벌써 4월중순입니다. 얼마나 열심히 살았는지??? 다시 선유도를 다녀와야 할 것 같습니다^^ 2020. 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