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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528

기둥? 세우는 건 젊은이가 낫잖유 요 며칠 강화도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휀스(울타리) 설치하는데 일손이 필요하다는 카페 글을 보고 지원을 했는데- 이게 현장에 와 보니 내가 생각했던 것 과는 엄청난 괴리감이 있었습니다. 고향집 뒷곁을 둘러싸고 있는 담이 오랜 세월 방치해 놓은 탓에 허물어지기 직전이.. 2015. 9. 5.
아무리 재수없기로니- 엊그제였습니다.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 마당에 있던 농작물 쓰레기를 쓸어 모아 뒷밭 공터에 버리러 갔습니다. 그곳에 버리면 썩어 거름이 되기 때문입니다. 삼태기에 담아 간 쓰레기를 버리고 돌아 서는 순간 그만 거미줄이 얼굴에 걸렸습니다. 그것을 떼어내다 보니 숲으로 연결이 .. 2015. 8. 13.
심긴 심었는데- 이게 호박여- 이건 또 뭐여- 밭에 심은 곡식과 채소들이 열매를 맺자 그 모습을 보면서 내가 혼자 중얼거리는 소립니다. 모종을 심을 때는 호박이나 참외 오이 박 등이 비슷비슷했고 자라면서도 어떤 것은 모양새가 비슷해 호박이거니 했는데- 열매 모양을 보니 영 딴판입니다. 길쭉 뭉툭.. 2015. 8. 3.
선천적? 후천적?? 필리핀서 사업을 하는 막내 아우가 한국에 들어 왔습니다. 장비를 구하러 온 것입니다. 아우와 같이 장비를 보러 이곳저곳 다니다 백호(포크레인) 두 대와 그레이더(땅차) 한 대 그리고 15톤 트럭 두 대와 5톤 트럭을 구매했습니다. 모두 중고품입니다. 현장에서 구매하는 중장비는 인천 컨.. 2015.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