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528 내가 어깨를 ‘으쓱’하는 이유는- 고추 감자 상추 마늘 양파 강낭콩 토마토 오이 - 요즘 우리 집에서 수확해 먹는 채소들입니다. 지난 봄(마늘 양파는 작년 가을에 파종)에 심은 채소들이 벌써 식탁에 차림표로 올라 옵니다. 논에서는 벼들이 곱게 자라고 밭에는 들깨 참깨와 콩이 앞 다퉈 크고 있습니다. 이제 몇 개월 후면.. 2015. 6. 27. - 잘못한 거 있음 고백혀봐 지인의 엄니가 지병으로 작고하셨다는 기별을 받고 동네 어른 몇 분과 함께 장례식장에 들렀습니다. 유족을 위로하고 장지까지 따라가 하관하는 것 까지 지켜 본 뒤 귀가를 하기 위해 차량에 탑승했습니다. 그런데 이 차에 문제 생겨 사고가 발생한 겁니다. 산속에 있는 공동묘지인지라 .. 2015. 6. 9. 아가씨들 이건 용서해 줍시다^^ 내 고향마을 정류소는 노총각이 주인으로 있습니다. 정류소와 함께 작은 가게도 겸하고 있는 터라 이곳엔 종일 손님이 끊이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총각 주인은 키도 크고 유머스런 대화로 동네 할머니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터라 이곳에 들르면 시간가는 줄 모르게 됩니다. 나 역.. 2015. 5. 29. 아! 개 만도 못한 세상이여- 5월이 무슨 달인가? -가정의 달이다. 5월 8일은? -어버이 날이다 꼭 5월이 아니라도 그렇습니다. 가정과 그 근간이 되는 노(老)부모님은 1년 365일을 돌봐 드려도 넘치지 않는 당연한 도리입니다. 그런데 돌봄은 그만두고 불효막급한 일이- 아니 개 같은 뉴스를 접하자니 분통이 터집니다. 어.. 2015. 5. 25.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13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