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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편지397

농번기 농번기에는 ‘부지깽이도 한 몫’ 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만큼 바쁜 시절입니다. 지금은 모내기 철입니다. 기계화로 많은 일손이 절감됐지만 그렇다고 한가한 농부는 없습니다.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들판을 내 집 처럼 여기며 살아가야 가을 추수철에 수확을 할 수가 있습니다. .. 2015. 5. 24.
습관 지난 1월 초 현관 쪽에 걸려 있던 괘종시계를 대청 안쪽으로 옮겨 달았습니다. 액자 몇 개도 새로 바꾸고 커튼도 암막용으로 걸었습니다. 지금은 5월 중순 그런데 아직도 시계를 보려면 현관쪽으로 고개가 돌아 갑니다. 오랫동안 시계가 걸려 있던 쪽으로 눈길이 가는 겁니다. 옮겨 달은 .. 2015. 5. 11.
정월 대보름에- 오늘은 '가장 큰 보름'이라는 뜻의 정월 대보름. 매년 음력 1월 15일인 정월 대보름은 한해의 운세를 점쳐보고 질병을 피하길 기원하는 날이다. 그래서 종기나 부스럼을 예방하는 '부럼깨기', 귀가 밝아지라는 의미의 '귀밝이술' 마시기 쥐불놀이나 다리밟기, 별신굿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 2015. 3. 5.
봄바람 & 늦바람 봄 바람을 일러 여우바람이라고 합니다. -충청도 지방에서는요 왜 그럴까? 여우 처럼 마음을 홀려서 아님 깃속까지 파고 드는 싸늘한 기운 때문에- 하지만 분명한 것은 봄에는 바람이 많이 불어야 초목이 빨리 싹을 틔운다는 겁니다 봄 바람이 큰 나무 가지를 흔들면 삼투압 현상이 활발.. 2015.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