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손바닥 편지

농번기

by 고향사람 2015. 5. 24.

 

농번기에는

‘부지깽이도 한 몫’ 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만큼 바쁜 시절입니다.

 

지금은 모내기 철입니다.

기계화로 많은 일손이 절감됐지만

그렇다고 한가한 농부는 없습니다.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들판을 내 집 처럼 여기며 살아가야

가을 추수철에 수확을 할 수가 있습니다.

 

이런 농부의 고단함을 자식들은 알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시작된 연휴

우리 동네도 도시서 내려 온 자식들 차량이

집집 마당마다 한 두 대씩 자리하고 있습니다.

 

부지깽이도 거든다는 농번기-

농부 자식들이 모른체해서야 되겠습니까.

부모님께 도움을 드리는 것이 당연하지만

그 덕분에 가을엔 얻어가는 즐거움도 배가 될 겁니다.

 

 

가정의 달 오월에 강조하는 효(孝)

그건 부모자식간의 사랑에서 시작됩니다^^

'손바닥 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풍출수(淸風出袖)  (0) 2015.08.07
단비  (0) 2015.06.25
습관  (0) 2015.05.11
정월 대보름에-  (0) 2015.03.05
봄바람 & 늦바람  (0) 2015.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