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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528

‘엄니 등 좀 밀어 주세요’ 독감을 치르고 나선지 뜨신 물에 몸을 담고 싶어 졌습니다. 아직 몸이 성치 않아 자칫 감기가 도지지나 않을까 걱정도 됐지만 며칠 샤워도 못한 터라 욕조에 물을 받았습니다. 잠시 뒤 욕실은 뜨거운 김으로 앞뒤를 분간할 수 없을 만큼이 됐지만 욕조에 들어가 목까지 몸을 담그니 시원타.. 2014. 2. 28.
효불효(孝不孝)- 며칠 전 샤워를 하고 나오다 낙상(落傷)하신 울 엄니 다행이 뼈는 부러지지 않았지만 온 몸이 멍투성입니다. 발등과 손은 무엇에 긁혔는지 피도 많이 났고 오른 팔은 잘 사용치도 못하셨습니다. 3년 전에도 김장을 하다 넘어지는 바람에 어깨뼈가 골절 된 적이 있던 터라 이번 일로 많이 놀.. 2014. 2. 20.
베트남 색시 꿈이 속히 이뤄졌으면- 고향집 근처에 베트남서 시집와 살고 있는 색시가 있습니다. 동글동들한 얼굴엔 미소가 끊이지 않고 만나는 사람마다 남녀노소 구분하지 않고 인사도 잘 합니다. 동네 사람들의 칭찬이 자자한 이유입니다. 그런데 지난해 가을 남편이 오른 손을 다쳐 농사 일이 많이 밀렸습니다. 집 앞에 .. 2014. 2. 17.
대한민국 모든 어머니의 상(像)이라면- 자신의 자녀를 꾸짖은 교사를 찾아가 따지고 공공장소에서 말썽을 부리는 아이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철?없는 부모가 적지 않습니다. 특히 내 아이만? 사랑하려는 일부 어머니들이 과한 치맛바람은 이미 태풍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어머니들에게 신사임당의 .. 2014.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