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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528

몸과 마음이 따로 노니- 일심동체(一心同體)의 사전 적 의미는 ‘뜻 하나로 합친 마음과 같은 몸’입니다. 따라서 일체동심이 되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을 겁니다. 하지만 나잇살이 차면 ‘일심(一心)’은 가능하지만 ‘동체(同體)’는 어렵다는 현실에 직면하게 됩니다. 남의 이야기가 아닌 바로 내 상황이 그런.. 2014. 9. 22.
나도 이젠 ‘세븐 업’에 공감할 때려나 ‘세븐 업 낯설지 않은 단어다. 음료수 이름이었으니까. 하지만 요즘 장안에 화두가 되고 있는 ‘세븐 업’(seven up)은 이와는 전혀 관계없는 단어다. 그렇다면 근자에 회자되고 있는 ‘세븐 업’은 무엇을 말하는가. 바로 나이가 들면 꼭 필요한 행동거지라는 것이다. 나이 들어가며 대접.. 2014. 9. 19.
가을에- 풍요의 계절 가을- 요즘 이 말을 실감하며 살고 있습니다. 농촌의 풍요. 이 말 이면에는 봄부터 애쓴 노력의 결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가을의 풍요는 인간의 의지와 상관없이 거저로 생긴 것들도 많습니다. 조금만 움직이고 조금만 바지런을 떨면 누구나 풍요의 주인이 될 수가 있기 때문.. 2014. 9. 17.
총을 사긴 샀는데- 고향집 주변에는 수십년된 호두나무가 서너그루 있습니다. 가을에 주렁주렁 열린 호두를 털어 내면 한 가마니 이상 수확을 올리곤 했습니다. 그런데 수년전부터는 호두가 익기도 전에 야산에 사는 청설모가 내려와 한 톨도 남기지 않고 다 훔쳐가는 겁니다. 청설모가 나타나면 고함을 치.. 2014. 9.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