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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528

한국 겨울바다가 그립다면 - 보세요 요즘 한국 날씨는 아랫목에서 솜이불 둘러쓰고 있어도 코가 시릴 정도로 쌀랑쌀랑합니다. 서해안 지방은 폭설에 강풍까지 몰아쳐 ‘동장군’의 횡포를 실감하고 삽니다. 겨울 여행의 진짜 맛을 느끼기 위해서는 이럴 때 떠나는 겁니다. 고향집서 멀지 않은 안면도를 택했습니다. 꽃지해수욕장과 소나.. 2009. 1. 13.
고라니 뼈를 발라가면 50만원이나 준대요 올해는 충남 예산군이 수렵지구로 선정이 됐습니다. 이 말은 예산군에서는 합법적인 사냥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때문에 전국에서 몰려든 엽사(獵師-사냥꾼)들이 2천여명이나 되고, 덕분에 우리 주민들은 아침부터 종일 총소리를 듣고 살아야 합니다. 어제는 새로 낸 뒷산 산책로를 따라 팔각.. 2009. 1. 10.
기축년(己丑年) 새 아침에- 2009년 소의 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드문드문 걸어도 황소걸음’이라는 말처럼 우리의 신앙생활이 저 천성을 향해 꾸준히 걸어가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과거 우리 조상님들은 소를 일컬어 생구(生口)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소도 식구로 여겼다는 것입니다. 그러고 보면 소는 인간과 닮은 면.. 2009. 1. 2.
크리스마스 꽃 ‘포인세티아’를 아세요 지금은 크리스마스 시즌입니다. 경기가 어려운 탓인지 캐럴송은 예년만 못하지만 그렇다고 기분까지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심정은 남녀노소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필리핀은 9월말부터 캐럴이 울리기 시작하지만 한국은 크리스마스가 코 앞에 온 지금이 경쾌한 음.. 2008. 1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