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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크리스마스 꽃 ‘포인세티아’를 아세요

by 고향사람 2008. 12. 23.

지금은 크리스마스 시즌입니다.

경기가 어려운 탓인지 캐럴송은 예년만 못하지만 그렇다고 기분까지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심정은

남녀노소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필리핀은 9월말부터 캐럴이 울리기 시작하지만 한국은 크리스마스가 코 앞에

온 지금이 경쾌한 음율을 맛보는 계절입니다.

그런데 크리스마스 때는 양초와 카드, 산타모자가 많이 팔리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포인세티아라는 꽃이 심어진 작은 화분이 큰 인기를 끕니다.

바로 크리스마스 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 모양새를 보면 누구나 공감하게 됩니다.

파란색과 빨간색이 어우러진 이 꽃은 한 겨울에 더 돋보입니다.

꼭 빨간 산타복장 파란색 트리를 합성한 그런 컬러가

크리스마스 꽃이라는 별칭을 갖게된 것 같습니다.


이 꽃은 멕시코주재 초대미국대사였던 조엘 로버트포인세트가

1828년 귀국하면서 들여와 알려지게 됐는데,

후세 사람들이 그를 기념하여 포인세티아라 불리게 됐다고 합니다.


특히 이 꽃의 꽃말이 ‘축복합니다 축하합니다’라서

크리스마스 시즌에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빨간색의 포엽이 특징인 포인세티아는 화려한 크리스마스트리를 연상할 만큼 아름답습니다.

어버이날에는 카네이션을 선물하고, 개업식에 난을 선물하는 게 관레처럼 자리잡은 시대에

크리스마스 꽃인 포인세티아는 젊은이들에게 큰 인기입니다.

올 크리스마스에는 이 꽃을 선물하면서 서로에게 감사와 사랑을 전하면 어떨까요.

 

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