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528 귀농 첫 투자로 코란도 밴을 샀는데- 필리핀서 살다 고향집으로 와 농사를 시작하기 위해 새로 장만한 차가 코란도 밴이었습니다. 시골서 운행하기에는 승용차 보다 지프가 유리할 것 같고, 그중에서도 짐을 실을 수 있는 밴이 났겠거니 싶어서 였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지프는 경운기 못지않게 논밭 한 가운데까지 들어 갈 수 있었고, 비.. 2009. 2. 26. 이걸 어쩌죠, 걱정이 태산이네요 연거푸 딸만 낳아 은근히 눈총?을 받고 있던 외사촌 아우가 삼수 만에 아들을 생산하고 이번 토요일 밤에 돌잔치를 했습니다. 덕분에 ‘평안오복자천래’(평안과 오복이 하늘에서 내려오기를 바람) 라고 쓴 봉투룰 마련해 상경했습니다. 우리 집 대표 축하 사절단으로 말입니다. 서울 강남의 한 뷔페.. 2009. 2. 24. 이건 비밀인데요 - 관절 아픈 이들만 보세요 나이가 들면, 특히 일을 많이 하는 이들 중에는 팔다리 어깨 등등 쑤시고 결린데가 많이 생깁니다. 또 운동을 무리하게 하다가 무릎관절을 다치고,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어깨나 다리에 통증이 있는 분들- 물리치료도 받아보고 침과 뜸의 도움도 받아 보았지만 별로 뾰족한 효험을 보지 못한 이라면 이 .. 2009. 2. 20. "야광귀’(夜光鬼)를 아시나요." 혹시 ‘야광귀’(夜光鬼)를 아시나요. 소싯적 섣달그믐밤이 되면 토방에 있던 신발을 안방으로 들이고, 대신 싸립문에 ‘체’를 걸어두던 일이 생각납니다. 섣달그믐밤에 일찍 자면 눈썹이 희여지고, 그 희여진 눈썹으로 낮에 돌아다니면 낮도깨비가 잡아 간다는 말. 하지만 야광귀는 처음 듣는 소리.. 2009. 2. 8. 이전 1 ··· 112 113 114 115 116 117 118 ··· 13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