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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편지397

봄 마중 춘래불춘래(春來不春來)- 춘래불이춘(春來不以春)- 얼마 전까지도 춘삼월에 눈보라가 치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등 ‘봄이 왔어도 봄이 아니로다’는 춘래불춘래(春來不春來)를 실감했는데- 이젠 완연한 봄입니다(春來) 호시절 3월- 봄 마중 차비에 마음이 설렙니다. 해마다 반복되는 .. 2018. 3. 27.
그런 내가 되길 위해- 운행중인 버스 선반에 있던 학생 가방이 차가 흔들리면서 바닥으로 툭 떨어 졌습니다. 공교롭게도 내 발 밑으로 떨어진지라 얼른 집어 올려놓으려는데 가방에서 나옴직한 물건?이 눈에 들어옵니다. 마침 가방 주인인 듯한 중학생이 다가 왔는데- 순간 나나 학생이나 참 난감했습니다. 가.. 2018. 3. 20.
겸손 우린 지금 필리핀서 드릴링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땅에 구멍을 뚫어 지하수를 끌어 올리는 겁니다. 하지만 2백-3백미터를 파고 내려가도 물 한 방울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땅속- 그 상황을 어찌 알수 있겠습니까??? 수심가측(水深可測)이요 인심난측(人心難測)이라는 (물의 깊.. 2018. 3. 15.
두리안을 맛보면- 두리안- 냄새도 외양도 별난 열대과일입니다. 생김은 철퇴같고 냄새는 썩은 내에서부터 시궁창 변솟간 냄새까지 나니 말입니다. 두리안은 호랑이도 좋아 한다는데 사실은 시체 썩는 냄새와 비슷해 그렇다니 처음 이 과일을 접하는 일반인들의 거부감도 이해됩니다. 하지만 몇 번 먹다보.. 2018. 3.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