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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편지397

7월의 벌초 7월에 벌초(伐草)를 했다면 효자소리 들을 만 한가요. 특히 올 같은 폭염속에서는요. 그 주인공?이 바로 나라면 누군가는 ‘엄지 척’해 줄까요. 그런데 내막을 들여다 보면 효자는커녕 불효막심한 놈 소리 듣기 딱입니다. 장마 전 부모님 산소를 가 보니 잡초가 보이긴 했지만 크게 문제.. 2018. 7. 24.
예수팔자를 타고 나서- 전화를 건 아내가 다짜고짜 하는 말이 -당신 눈썹문신하지 안을래?였습니다. 자다가 봉창 뚫는 소리도 아니고- 자초지종인즉 조카가 눈썹문신을 하고 왔는데 그게 너무 자연스러워 내게도 권하는 거랍니다. 하긴 내 눈썹이 ‘모나리자’가 보면 아우님 할 정도로 ‘있는둥 없는둥’합니.. 2018. 7. 23.
초복 오늘이 초복(初伏)- ‘더워 죽겠다’는 말을 달고 살지만 말복(末伏)까지는 아직도 한 달이 남았습니다. 하(夏)- 하(夏)- 하(夏)- 를 하 ^^ 하 ^^ 하 ^^ 로 삼복(三伏)을- 삼복(三福)으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아내 자녀 이웃사촌 삼복에 웃음 복까지라면- 삼복더위 쯤은 물리칠 수 있.. 2018. 7. 17.
생일 선물은? 롤렉스시계 선물로도 부족했는지 갖고 싶었던 휴대폰까지- 도대체 이게 얼마짜리야??? 고딩 아들한테 생일 선물을 받고 깜짝 놀란 적이 있습니다. -너 이 돈 다 어디서 났어?? 내 호통에도 불구 실실 웃기만 하던 아들이 금세 이실직고(以實直告)합니다. -아부지 그거 다 짝퉁이에요. 필리핀.. 2018. 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