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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528

아이구 깜짝이야- 먼 출장길에서는 가끔씩 걸려 오는 안부 전화와 문자 메시지가 비타민 처럼 생활에 활력을 줍니다. 대화할 만한 친구도, 아니 한국인도 없이 지내다 보면 한국말 좀 실컷 해봤으면 할 때가 있습니다. 이런 때 친분 있는 한국인의 전화를 받으면 묵은 체증이 뚫리는 기분입니다. 그런데 어.. 2013. 5. 17.
14페소짜리 머리핀 어제 저녁나절이었습니다. 여관 1층에 있는 깐띤(가게)으로 물건을 사러 갔다가 뭔가를 사고 계산을 하는 피노이 아줌마를 보게 됐습니다. 동전까지 다 꺼내 계산하는게- 촌부(村婦)의 넉넉지 못한 살림을 짐작케 합니다. 더군다나 아줌마 옆에 바짝 붙어 뭔가를 사달라며 칭얼대는 너댓살.. 2013. 5. 16.
[스크랩] 여관생활을 길게 하다보니- 민다나오 섬 수리가오 인근인 클라베쪽으로 출장 온지 열흘을 넘기고 보름이 가까워 오니 이젠 여관생활도 익숙해 졌습니다. 여관 입구에 들어 설 때마다 ‘머쓱’하던 것도 사라졌고 말입니다^^ 근처에 마땅한 식당이 없어 여관방에서 자취생활을 하다시피 하는데, 비닐봉지에 담아 주.. 2013. 5. 12.
출장 우린 직업상?? 출장이 잦은 편입니다. 특히 중장비를 대여하고 판매하는 터라 더 그렇습니다. 이중 광산 지역에 장기 임대 할 때는 현장에서 머물며 이것 저것 챙길 것이 많아 이 때는 노가다와 다름없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한국에 있을 때는 출장을 떠날 계획이 잡히면 묘한? 기대감에 .. 2013. 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