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528 웃는 돼지 서울 탑골공원 뒤 낙원상가 골목에는 돼지머리를 파는 상가가 즐비합니다. 이곳에는 고사(제사)용 돼지머리를 비롯 돼지족발과 순대, 심지어 돼지 껍데기까지 없는 게 없습니다. 이 때문에 이 곳은 항상 비릿기리한 냄새가 진동해 비위 약한 행인은 코를 가리고 종종 걸음으로 골목을 빠져 나가기도 .. 2007. 1. 4. 새해는 목욕탕 다녀오는 심정으로- 오늘 아침 일찍 목욕탕엘 다녀왔습니다. 객지에서 살다보니 일요일 아침은 꼭 목욕탕을 다녀오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내가 이용하는 목욕탕 주변은 아파트 보다 상가가 많은 탓에 일요일은 참 한산한 편입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은 깜짝 놀랐습니다. 인근 사람들이 다 목욕탕에 모인 것 같았기 때문입.. 2006. 12. 31. 연애시절 이야기입니다 연애시절 이야기 입니다. 외삼촌의 소개로 교회 아가씨를 만나게 됐습니다. 장난처럼 만났지만 밝은 성격이 맘에 들었고 두세 번 만나다 보니 ‘끌림’이 생겼습니다. 나 보다 한 살 더 많은 아가씨라 그 해가 가기 전 약혼식을 갖기로 하고 교제의 시간을 갖게 됐습니다. 한 번은 가까운 바닷가로 데이.. 2006. 12. 26. 특별난 우리 식구?랍니다 우리 사무실에 특별한 식구가 들어왔습니다. 어제 아침 첫 만남에서 난 그 눈을 보곤 반해 버렸습니다. 그건 사람의 눈이 아니었습니다. 흰 눈동자에 파란빛이 도는- ‘아- 세상에 이렇게 이쁜 눈도 다 있네’ 이날 아침은 정말 기분 좋은 만남에 흥분을 감출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인물값을 하느라고.. 2006. 12. 19. 이전 1 ··· 126 127 128 129 130 131 13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