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528 신호 한 번 잘못본 죄가 6만원이라니- 2월 마지막 날, 고려대학교 근처인 안암5거리서 미아 사거리쪽으로 차를 운전하던 중, 급히 유턴해야 할 일이 생겼습니다. 한 2백미터 쯤 직진하다 보니 미아 사거리가 나왔고 거기 표지판에 유턴과 좌회전이 보였습니다. 그런데 하필 내 앞에는 운전자들 사이 가장 인기 없는 차가 서 있었습니다. 경찰.. 2007. 3. 26. 고무신 재래시장에 들렀더니 한켠에서는 아직도 고무신을 파는 곳이 있었습니다. 하얀 고무신에 꺼먹신, 그리고 아이들 고무신까지-. 여기에다 청색 신까지 가지런히 놓여 있는 그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환한 미소가 났습니다. 내 어렸을 적, 그 땐 고무신 한 켤레로 1년을 나던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내가 .. 2007. 3. 21. 화이트 데이 동그라미면 어떻고 각(角) 진들 어떠랴 사랑은 여전히 달콤한 걸 쓰디 쓴 인생고(人生苦) 다 잊을 수야 없지만 오늘 하루 만큼은 모른 체 하자고 ‘화이트 데이’ 아닌가 지난달 14일 초컬릿 없이 보낸 ‘블랙 커플’ 들 이번에도 깜박하다가는 평생 후회하기 십상 지금 사랑하는 이에게 전화 하세요 '사.. 2007. 3. 14. 혹시 ‘야광귀’(夜光鬼)를 아시나요. 혹시 ‘야광귀’(夜光鬼)를 아시나요. 소싯적 섣달그믐밤이 되면 토방에 있던 신발을 안방으로 들이고, 대신 싸립문에 ‘체’를 걸어두던 일이 생각납니다. 교회를 다닐 때 였는데도 불구, 어린 맘에 낮에 들은 이야기가 생각나 꼭 그렇게 해야 할 것 같아 부모 몰래 그런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 2007. 3. 4. 이전 1 ··· 124 125 126 127 128 129 130 ··· 13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