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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528

1년에 딱 하루만 쉬는 이들 1년에 딱 한 번 만 쉬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것도 일요일이나 공휴일이 아닌 꼭 ‘현충일’에만 쉬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또 남들 퇴근 시간인 오후 다섯시 쯤에 출근하고 새벽 6시가 돼야 집으로 들어가는, 그래서 ‘거꾸로’ 의 삶에 더 익숙해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들은 거개가 다 ‘박사’요 .. 2007. 6. 6.
여자 & 자동차 ‘여자’ 얼만큼 아세요. 아니면 ‘자동차’에 대해서는 잘 아시나요? 둘다 잘 모른다고요. 그렇다면 ‘왜 사냐’고 묻고 싶어지네요. 솔직히 고백한다면 나 역시 나잇살이나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자 자동차 둘 다 잘 모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오죽했으면 뱃사람들 조차 ‘여자 맴(마음)하고 바닷.. 2007. 6. 4.
'변태'와의 한 판 부산 출장이 잦은 우리 사무실 총각 k군. 일요일이었던 어제도 애인을 만나러 부산엘 내려 갔다가 찜질방서 밤을 지새던중 해괴한 일을 당했다면서 아침 출근부터 호들갑을 떨어 댑니다. ‘밤새 달려 부산에 도착하니까 새벽 1시가 됐지 뭡니까 그래서 찜질방에 가 대충 샤워하고 잠을 청할 참이었는.. 2007. 5. 29.
'초안산'의 아카시아꽃 서울에서 의정부 방향으로 전철을 타고 가다 월계역 부근에서 왼쪽으로 보면 야트막한 산자락이 보입니다. 고향집 근처의 뒷동산을 연상케 하는 자그마한 이 산은 ‘초안산’이란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이름도 생소해 주변에 살고 있는 이들조차도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지만 아카시아 나무가 많은 .. 2007. 5.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