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최근에 쓴 시)92 여유 테이블 빈 구석에 식은 차 한 잔- 뉘- 남겨 놓은 한적함이 좋다 우윳빛 찻 잔 귀에 깊게 밴 흔적도 고요- 오후 5시 만큼 벗 소식이 그립다 2017. 5. 3. 할머니의 봄 춘삼월 볕 ‘따숩다 따숩다’며 사랑채 툇마루에서 햇빛 동냥하던 울 할머니 -봄 바람은 여시(여우)바람여 여시바람 궁시렁 거리는 이웃 목소리 싸립문 넘지만 ‘좋다 차-암 좋다’며 언제나 봄 편 들어 주시던 할머니 2월 달력을 넘기다보면 할머니의 삼월이 먼저 펼쳐진다 그렇게 좋아 .. 2017. 3. 7. 필리핀 고아원 아이들과의 만남에서- 차-암 좋다 이 미소가 이 마음이 누가 너희를- 누가 너에게- 천사라 하지 않을소냐 앤지손가락 건 약속 아니래도 벌써 내 안에 들어와 버린 고운 정 그래 우린 만남이 사랑인걸 안녕이라 말하지 않고 보조개 핀 너희를 영원히 기억하마 -앤지손가락은 새끼손가락을 일컫는 방언(경상도)입.. 2016. 12. 18. 인생길 공식 비 비 비 + ㅊ 빛 빛 빛 나 너 우리 + 예수 구원 천국 영생 참 쉽죠 - 인생길^^ 2016. 12. 8. 이전 1 ··· 5 6 7 8 9 10 11 ···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