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손바닥 편지397

아들의 마음 씀씀이- 오랜만에 필리핀에 온 아들이 말합니다. -아부지 캄보디아 빈민을 위해 우물을 파줬습니다. 2백만원 넘게 들여서 말입니다. 애비인 나는 돈 좀 벌자고 필리핀서 열심히 우물 파는 사업을 하고 있는데- 자식놈은 우물을 파라고 돈을 보냈다니- 이러다간 우린 언제 돈 좀 모아보니??? 말인즉 .. 2017. 2. 1.
[스크랩] 가족 숟가락 한 개로 할로할로를 떠 먹고 커피 잔에 입술을 포개도 웃음이 묻어 나는 사이- 방귀 뀐 놈이 성질 안내도 되고 눈물 콧물 흘리면서도 안아 줄 수 있는 그런 관계- 네 덕 내 탓하는 양보에 사는 맛 더해지는 쏠쏠한 추억 가끔 ‘밉상’일 때도 있지만 그래도 사랑해야할 사람들 그게 .. 2017. 1. 30.
이사하던 날 아우가 이사하던 날 사돈총각과 함께 새 집을 찾아가는 길이었습니다. 초행이라 진입로를 찾다 무리하게 1차선으로 끼어들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뒤쫒아 오던 트럭이 냅다 크락션을 울려대더니 내 차 앞에서 급정거를 합니다. 그리곤 운전기사가 씩씩대며 내 차로 다가.. 2017. 1. 25.
특별했던 회갑 잔치 가수 심수봉씨 노래였던가요? ‘묻지 말아요 내 나이를 묻지 말아요~~ 올 가을엔 사랑할거야.......’ 정유년 첫 안교시간- 닭띠 임을 알았을 때 눈치를 챘어야 했는데- 묻지 말아요 내 나이를 묻지 말아요~~ 할 것 같아 그냥 지나쳤더니 엊그제가 목사님 생신이었답니다. 그것도 환갑 회갑 .. 2017. 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