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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편지397

깜박했는데- 어저께 마사지를 받고 나오는데 발바닥이 허전한겁니다. 가만보니 실내화로 사용한 슬리퍼를 그대로 신고 나온겁니다. 급히 돌아가서 내 운동화로 바꿔 신었습니다. 해외 여행중엔 종종 호텔 옷장에 외투를 두고 나오고 목욕탕에 놓고 나와 잃어버린 면도기나 칫솔은 셀 수도 없습니다. .. 2017. 3. 26.
인식&안인식 ‘의식’하는 삶은 웬지 부담스럽습니다. ‘가식’이 동반되기 때문입니다. 반면 확인을 거친 ‘인식’은 안심이 됩니다. 메모리된 까닭입니다. CDO 한인교회에 새 목사님이 오신다기에- 몇 주간 어떤 분일까 궁금했습니다. 정보가 없어 ‘인식’이 ‘안’됐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늘 .. 2017. 3. 6.
터널에 끌린다고??? 한국에 처음 온 피노이들이 제일 관심을 갖는 건 도로 곳곳에 뚫린 긴 터널입니다. 세계적인 명물인 인천국제공항도 아니고 영종대교나 대형 빌딩도 아닌게 참 이상합니다. 하필 터널이라니- 장식물도 아니고 기묘한 모습도 아닌데도 불구 피노이들은 터널에 들어 설 때 마다 함성을 지르.. 2017. 3. 5.
삼일절 필리핀서 사는 까닭에- 한국인의 공휴일인 3.1절에도 출근해 열심히 일하고 있답니다^^ 한국의 3월 1일이면 새벽 공기가 ‘쨍’하련만 필리핀은 여전히 덥고 습합니다. 이런 날 근무하려니 은근 짜증이 두 배입니다 ㅋ -느그들 아니?. 오늘이 삼일절이여. 직원들에게 말해도 눈만 멀뚱거릴 .. 2017. 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