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528 껍질과 씨는 어디간겨?? 필리핀 직원들을 서울 집으로 초대해 식사를 한 후 디저트로 포도와 배를 내 놓은 적이 있습니다. 껍질을 까고 먹기 좋게 잘라 놓은 배는 한 조각 남김없이 먹어 빈 접시만 남았는데- 포도는 반 송이쯤 먹고는 남겨 놓은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식접시로 놓아 둔 곳에 포도 씨와 껍질이 .. 2018. 10. 7. 벌초 시즌에- 한국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벌초가 한창입니다. 필리핀은 어떨까요? 필리핀도 벌초하는 날이 따로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벌초라기보다 묘지 주변 청소하는 날이라는 표현이 적절합니다. 가톨릭 국가인 필리핀은 만성절에 조상의 묘를 찾고 그날에 앞서 묘지를 둘러보는 풍습이 있습.. 2018. 9. 10. 여자걱정? 없는 삶 피노이 운전기사 ‘다니’가 마누라한테 쫒겨 났다며 눈물을 질질 짭니다. 아내의 고발로 바랑가이 캡틴(마을 이장?)으로부터 15일간 집에는 물론 딸도 만날 수 없다는 통보를 받곤 제 설움에 겨워 엉엉 우는 겁니다. 내가 아는 걸로도 ‘다니’는 마누라만 대여섯명. 이중 가장 오래 산 여.. 2018. 9. 8. 내가 건드릴 만한 여자는 없는겨? 결혼을 하던지 돈을 내던지- 무슨 소리냐구요??? 우리 사무실 직원 이야기 입니다. 잘 생기지도- 그렇다고 일을 잘 하지도 않는데 여자 ‘꼬시는 재주’는 남다른 직원입니다. 그런데 이번엔 제대로 걸리고 말았습니다. 건드린? 여자가 바로 무슬림 바바애(여자)였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 2018. 8. 25. 이전 1 ··· 3 4 5 6 7 8 9 ··· 13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