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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528

필리핀서 살아가는 방법-목욕탕 투가리에 담아 내온 펄펄 끓는 도가니탕이나 설렁탕을 먹으면서도 ‘어- 시원타’ 소리를 연발하는 한국인들. 여기에다 한 입 베물기만 해도 눈물이 쏙 빠지는 청양고추가 만만해 더 매운 고추장에 듬뿍 찍어 먹어야 직성이 풀리는 게 우리 근성입니다. 그러자니 아무리 더운 상하의 나라.. 2013. 1. 20.
음식 쓰레기에서 인심이 난다??? 얼마 전 우리 사무실에 식당을 개업?했습니다. 필리핀 직원들에게 따뜻한 밥을 제공하기 위해 공장 한 켠에 식당을 꾸민겁니다. 공장 옆에 지은 식당이라고 우습게 지은 것은 아닙니다. 바닥도 좋은 타일로 깔았고 싱크대 조리대도 다 갖춰 놓았습니다. 탁자도 아우들이 직접 한국 솜씨를 .. 2013. 1. 17.
섹시한 ‘보스’ 새벽부터 비는 내리고- 월요병까지 도지는 날이라 옷이라도 편하게 입고 출근하자는 생각으로 짧은 흰반바지에 검정 셔츠를 입고 나갔습니다. 신발도 샌들 스타일의 크록스를 신고 손가방을 들고 사무실로 들어서니 청소를 하던 여직원이 마욘 분딱(굿모닝)하다가 놀란 눈으로 소리칩니.. 2013. 1. 16.
민다나오 우리 집 음식 맛의 비밀은- 민다나오 까가얀데오로에는 아우들과 함께 지내는 집이 있습니다. 새로 지은 2층 양옥인지라 깨끗하고 시설 또한 편하게 돼 있습니다. 좋은 집에 좋은 차에- 좋은 여자만 들어오면 최고의 궁합이 될 참이었습니다. 그런데 다행이도 좋은 헬퍼가 들어 왔습니다. 스무살짜리 아가씨였는데 .. 2013. 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