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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편지397

서산에 해 기우니- 서산에 해 기울면- 마음이 급해진다 했지요^^ 필리핀에 들어 갈 날짜가 잡히니 역시나 마음이 급해 집니다. 지난번에는 잠시 머물다 왔지만 이번엔 겨울을 나야기에 단속? 할 것도 많습니다. 늙은 호박 편은 왜 이리 건조가 늦는지- 수돗물 새는 것은 어찌 수리해 놔야할꼬- 정말 마음만 급.. 2018. 11. 23.
징검다리 징검다리- 말만 들어도 정(情)이 묻어 납니다. 졸! 졸! 졸! 개울물 가로 질러 점점이 박혀 있는 돌은 인생살이 쉼표 닮아 있습니다^^ 누군가의 마음(心)을 느끼게 하고 어깨동무하던 시절 떠올리게 하는 징검다리. 우리의 영원한 추억입니다. 마음 착한 이의 수고가 사랑으로 남은 흔적. 하늘가는 징검다리는 꼭 님과 함께 건너고 싶습니다. 2018. 11. 15.
등불의 의미? 풍랑 거친 밤, 긴 항해에 지친 뱃사공들의 눈에 들어 온 등대불. 그건 어떤 의미가 될까요? ‘하나님의 등불’이라는 성가엔 이런 가사가 나옵니다. -주의 사랑은 여전히 날 기다리시며 날 부르시네 하나님은 나의 꺼지지 않는 등불이시니- 사무엘이 본 ‘꺼지지 않은 하나님의 등불’은 .. 2018. 11. 12.
필리핀서 살다 보면- 필리핀에서 살다보면 흥미로운 일이 많습니다. 열다섯살에 애 엄마가 된 소녀가 있는가면 맨 손으로 밥을 먹는 것도 신기합니다. 9월부터 크리스마스 캐롤이 울려 퍼지고 과일을 소금이나 간장에 찍어 먹는 것도 흥미롭습니다. 농사꾼 아들인 내 눈에는 한쪽 논에선 모내기를 하고 건너편.. 2018. 10.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