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최근에 쓴 시)92 ??? 지금 필리핀 마닐라는- 땡볕 뙤약볕 염천 폭염 핫(hot) 36 아- 그립다 사각얼음 동동 뜬 물김치 겨자 식초 듬뿍 푼 냉면국물 어디 그림책이라도 찾아볼까나 내 마음 열병 나기 전 눈으로 달래야지 2012. 4. 20. 몽(夢) 어깨 부딪치며 손등 스치는 오솔길 산책에 내 마음 들킬세라 콧등이 붉었지 불혹(不惑)지나 멈춰버린 심장이 다시 뛰고 보조개 젖어 혼자 놀란 날 내 눈이 그 눈길 따르고 그 손등에 내 손 덮고 싶어 짐짓 쏟아내던 허튼소리 알까 모를까 그 웃는 옆 얼굴에 피어나던 난해(難解)한 기하학(.. 2012. 4. 16. 봄날에- 고운 햇살 한 번 더 걸러 낸 연초록 그늘에 하이얀 버선 코 사뿐하여 봄 길이 찬란타 섶다리 여울엔 송사리 때깔나는 아련한 그림자 하나 내 본듯한 내 꿈꾼듯 하여서- 불러 세운 세월 앞에 물음표를 더해도 알 수 없는 인생 길 괘안타 괘안타 봄날이 이리 좋은 걸 내 춘심(春心)에 점 하나 .. 2012. 2. 24. 설 까치대신 닭이 울고 떡국 없어 라면 삶아 먹어도 오늘은 설날 음력 일월 초하루를 차이니스 뉴 이어로만 알고 있는 피노이들 내가 있어 코리안 뉴 이어로 바꿨지만 가슴 한 켠 찡히게 울리는 그리움이야 난들 어찌하리 설 설날 오늘이- 영상 30도 필리핀 하늘아래서 맞는 2012 설날.. 2012. 1. 23.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