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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편지397

난 헛살았어- 참 재주도 용치 말입니다. 필리핀에 온지 6개월도 안된 지인은 뭔 재주를 부렸는지 사귄 여친이 장어와 참치를 박스 채로 보냈다며 자랑입니다. 또 다른 이는 땅 파는 기술자인데 여자 마음도 어찌나 잘 팠는지- 사귀던 피노이 바바애(여자)가 벌써 임신 4개월째랍니다. 난 헛살았지 말입니.. 2016. 12. 1.
-너 때문이야 -너 때문이야 이 말 끝엔 핀잔이 묻어납니다. 니느웨이로 가서 백성들의 회개를 촉구해야 할 요나가 다시스로 도망갈 때 바다에서 만난 풍랑은 바로 -너 때문이었습니다. 어제 퇴근 길에 교통사고가 있었습니다. 직원들이 탄 차량이 추돌을 당한 겁니다.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병원.. 2016. 11. 24.
인생길 희망과 사랑을 찾고 돈과 명예도 찾아야 하는- 그래서 인생이란 단어 끝에는 ‘길’자가 붙는가 봅니다. 인생길- 뭔가 끝없이 찾아야 하는 사명감이 배어 있지만 잠시 쉼표를 찍는 맛과 되돌아 볼 수 있는 추억이 기쁨을 배가시킵니다. 묵은 앨범에서 찾아 낸 옛 사진에 대한 감동 가족간 .. 2016. 11. 23.
백번도 더 죽인 아내^^ 가끔 예쁜 피노이 바바애(여자)가 묻습니다 당신 싱글이냐고- ‘예스’하고 대답하다 상대방이 의심스런 표정을 지으면 주저않고 아내가 죽었다고 합니다. 덕분에 한국의 아내는 백번도 더 죽은 것 같습니다 예쁜 여자만 보면 ‘혹’ 하는 병은 나이가 들어도 고쳐지지 않는 불치병인가 .. 2016. 1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