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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쓴 이야기379

팬티 한 장 달랑 걸치고 - 필리핀서 촌에서 살다보면 - 별로 이상한 축에도 속하지 못하는 광경입니다. 날씨는 삼복 처럼 덥고 길 옆에는 시원하게 흐르는 냇물이- 그렇다면 체면 생각할 것 없이 뛰어 들면 됩니다. 팬티는 입어 줘도 좋고 안 입었다고 시비할 사람도 없습니다 밥 사발이라도 있으면 들고 들어가 물.. 2012. 3. 11.
필리핀 500 페소 속에 숨어 있는 코리아 글씨는- 필리핀 500페소 구권 뒷면. 왼쪽 아랫부분(빨간 테두리)에 카메라와 펜을 든 아키노 전 의원의 초상화와 함께 그가 쓴 한국전 기사가 실려 있다. 개인적으로 필리핀 화페중 500페소짜리를 좋아합니다. 고액권으로 1000페소 짜리가 있지만 이보다는 500페소짜리를 좋아하는데- 그건 이 나라서 .. 2012. 3. 10.
나무에 열린 수박??? - 크기로만 보면 영낙없는 수박입니다^^ 아니 웬만한 필리핀 수박보다 더 큽니다. 나무에만 달려 있지 않다면 줄없는 수박이라고 해도 믿을 것 같습니다. 가끔 철없는 행동을 하는 직원들을 보면 개념이 없는 인간이라고 나무랐는데 이 나무도 철없고 개념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가지는 .. 2012. 3. 5.
동화 한편 써 볼래요 아- 보기만 해도 이야기가 술술 나올 것 만 같은 아마 산신령이 있다면 저런 산속에 집? 짓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한적한 논두렁 길을 따라 옥수수 밭에 이르면 젊은 게 벌써 수염달고 어른 흉내내냐며 혼줄도 내고 싶고 그 덕분에 옥수수대 한두개 뽑아 들고 단물 쪽쪽 빨다보면 .. 2012. 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