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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편지

본전이라도-

by 고향사람 2006. 7. 1.

일년 중 절반 까먹고

나머지 절반도

잘 해야 본전-

 

바캉스에

초, 중, 말복 세다 보면

올 여름도 끝일터

 

'왜 사냐'고

옆에서 묻는 이 있다면

'헤 헤'

뒷 머리 긁적일 수 밖에-

 

7월 초하루

이렇게 맞긴 싫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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