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집 화단엔
백합화가 활짝피어
온 집안에 향기를 내 뿜고 있네요
반면
마을 입구에 서 있는
수십년된 밤나무도 꽃이 만개해 있는데
그 냄새가 야리꾸리(?)해
꽃이 빨리 졌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답니다
같은 꽃인데도
백합은 향기로
밤꽃은 냄새로 표현되는 것을 보면
그 차이가 얼마나 큰지 알게 됩니다
인간의 향기도
마찬가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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