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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편지

단비

by 고향사람 2015. 6. 25.

 

오랜만에 비가 내립니다.

수십년만의 가뭄 소리가 이곳저곳서 들리던 차

지금 내리는 비는 그야말로 단비입니다.

 

이런 날

우산을 쓰고 다니면 욕을 얻어 먹을 정도로

농촌에서는 대접 받는 비기에

창밖의 빗소리가 찬송가 소리보다

더 듣기 좋습니다^^

 

 

농부보다도

농작물이 더 기뻐할 생각을 하니

올해도 풍년이 들지 싶어집니다.

 

긴 가뭄 속에 내리는 단비

우리들 마음에도 이같은 단비가 내렸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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