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에는
‘부지깽이도 한 몫’ 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만큼 바쁜 시절입니다.
지금은 모내기 철입니다.
기계화로 많은 일손이 절감됐지만
그렇다고 한가한 농부는 없습니다.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들판을 내 집 처럼 여기며 살아가야
가을 추수철에 수확을 할 수가 있습니다.
이런 농부의 고단함을 자식들은 알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시작된 연휴
우리 동네도 도시서 내려 온 자식들 차량이
집집 마당마다 한 두 대씩 자리하고 있습니다.
부지깽이도 거든다는 농번기-
농부 자식들이 모른체해서야 되겠습니까.
부모님께 도움을 드리는 것이 당연하지만
그 덕분에 가을엔 얻어가는 즐거움도 배가 될 겁니다.
가정의 달 오월에 강조하는 효(孝)
그건 부모자식간의 사랑에서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