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이 호시절을 맞아 곳곳에서는 초등학교 운동회와 더불어
바자회 도농축제 한마당 등 여러 행사가 앞다퉈 열리고 있습니다.
내 고향도 다를바 없습니다.
가을 볕 좋은 날
학교 운동장에서 바자회와 운동회를 열었으니까 말입니다.
가을 하늘 만큼이나 높은 농구대에
공을 집어 넣으면 빨래 세재 한 봉지씩 나눠 준다고-
이 안내 방송이 나가자 마자 남녀노소가 모여 들었습니다.
농구공을 들기 조차 힘들 것 같은 노인분들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훌라후프를 돌리고-
출출해진 배는 바자회 음식으로 채웁니다
배구와 축구
발야구
모처럼 안쓰던 근육이 총동원된 이날
아마도 밤새 끙끙 앓는 소리를 낸 주민들도 많았을 겁니다.
하지만 가을 운동회 추억은 오래도록 기억이 될 겁니다.
촌에서 사는 맛
그게 어디 가을 정취뿐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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