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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쓴 이야기

비는 내리고-

by 고향사람 2013. 7. 29.

오늘도

비는 내리고-

 

마음으로는

비야- 비야-

밤에만 내려라

하고 외쳐 보지만

 

아무래도

비야비야 낮에만 내려라-

하는 피노이 일꾼들의 기에 내가 밀리는 가 봅니다^^

 

낮에 비가 내리면

일꾼들이야 쉬는 시간이 늘어나 좋겠지만

주인 입장에서는 마음에 비가 내립니다.

시간이 돈이라서 그럽니다^^ 

 

 

포크레인 엉덩이로 쏟다지는 소낙비가 야속합니다.

빨리 수리해 현장으로 내 보내야 하는 기계인데-

비 때문에 또 늦어지게 생겼습니다.

 

아무리 우기라지만

날마다 거르지 않고 내리는 비가 야속하기만 합니다,

오늘은-

오늘은-

제발 비야 내리지 말아다오

 

아침마다 이렇게 기도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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