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

외도??? -

이 단어를 떠 올리면

웬지 불륜? 냄새가 납니다.

 

사전적 의미로 볼 때

자신의 본연의 일이 아닌 다른 일을 하는 것을 일러

외도라고 하는데 말입니다^^

 

 

우리도 가끔은 외도?를 합니다.

필리핀 처럼 사방이 바다인 나라에서는

일 만큼 외도도 중요합니다.

한국에서는 사철 즐기기 힘든 해양 스포츠는 이곳이 제격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외도는 제트스키를 타는 겁니다.

가끔 본업인 장비 일을 놓아 두고 말입니다.

 

 

 

 

바다에서 타는 제트스키는 염분 제거가 필수 입니다.

하지만 놀 때는 좋은데-

늘 뒷처리를 게을리 하는 탓에

장비가 자주 고장이 납니다.

 

이번엔 고장이 커 한국에서 전문가를 불러

제트스키 3대를 모두 고쳤습니다.

한 대는 아예 엔진을 바꿀 정도로 심했으니까 말입니다.

 

 

 

수리를 마친 제트스키는 트레일러에 옮겨

4륜 구동차로 바다까지 이동을 합니다.

이 때는 직원들의 도움을 받습니다.

 

옆에 수리할 포크레인도 많은데-

우리의 외도 때문에 회사일이 자주 밀립니다.

외도는-

불륜이 아니라도 하지 않는게 좋다는 거^^

새삼 느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