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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필(phil - feel)313

일상이 돼 버린 홍수 필리핀은 지금이 우기입니다. 날마다 비가 내리는데- 그게 잠깐 일지언정 미친듯이 퍼붓는 바람에 강물은 늘 범람합니다. 그러자니 홍수도 일상이 된 느낌입니다. 민다나오 까가얀데오로 시내서 가까운 하천인데 비가 조금만 내려도 범람합니다. 하천이 사행천(뱀처럼 구불구불 한)이어.. 2013. 8. 18.
심플한 어레미(얼멩이) 한국에서는 호락질이라고 하지요 -남의 힘을 빌리지 않고 혼자 하는 일을 말합니다. 피노이들도 호락질을 하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할로블럭을 찍는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혼자서 모래를 거르고-나르고-비비고 합니다. 혼자 하는 일이라 모든 기구들이 간단하기만 합니다. 혼자서 할 수 .. 2013. 8. 16.
필리핀 촌 길을 걷다 한적함의 대명사 - 농촌 한국이나 필리핀 다를 바 없습니다. 마음이 무거울 때 고향이 그리울 때 농촌 길을 걷는 것 만한 치료약이 없습니다^^ 하늘 만큼 - 땅 만큼 - 마음 역시 해 맑아 지기 때문입니다. 시골 노인들은 인력거를 타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피노이들은 이 길을 걸어 다닙니다... 2013. 8. 15.
동전 따먹기 심심풀이- 그러나 놀이가 반복이 되다보면 심심풀이가 아닌 화풀이가 되기도 합니다^^ 비록 동전일지라도 말입니다. 처음 시작은 웃으며 했지만 동전을 잃는 숫자 만큼 스트레스는 쌓여갑니다. 비록 1페소씩을 걸고 하는 놀이지만 최선을 다 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자꾸지면 스트.. 2013. 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