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호락질이라고 하지요
-남의 힘을 빌리지 않고 혼자 하는 일을 말합니다.
피노이들도 호락질을 하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할로블럭을 찍는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혼자서 모래를 거르고-나르고-비비고 합니다.
혼자 하는 일이라 모든 기구들이 간단하기만 합니다.
혼자서 할 수 있도록 진화?한 듯 싶습니다^^
외바퀴 수레에
어레미를 걸치고 바로 모래를 칩니다.
일이 훨씬 수월할 것 같습니다.
정말 보기에도 간단합니다.
굵은 자갈을 따로 모아 업자에게 팝니다.
혼자서 하기에 안성맞춤인 장비들입니다.
이렇게 친 모래는 근처 마당으로 옮겨 시멘트와 섞어
할로블럭을 찍어 냅니다.
물론 혼자서 합니다.
뒤에 보이는 사람들도 각각 호락질을 하는 이들입니다.
보통 1인이 1일 3백장 정도의 할로블럭을 찍어 낸다고 합니다.
한 장 찍는데 1페소씩 받는 다고 하니 일당이 3백페소 정도 되는 셈입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대략 8-9천원 정도됩니다. (시진 글=부싯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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