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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편지

black Saturday

by 고향사람 2019. 4. 20.

필리핀 부활절 연휴 3일째인 오늘은

black Saturday입니다.

블랙 새터데이-검은 토요일???

웬지 불길한 느낌입니다.


맞습니다.

이날은 예수님께서 무덤에서 쉬고 계신 까닭에-

보호 받을 수 없다고 믿어 ‘어둠의 날’이 돼버린 겁니다.


때문에 이 땅은 마귀가 주인이 되고-

사건 사고가 넘쳐난다는게 ‘블랙 새터데이’의 핵심입니다.

따라서 피노이들은 이날엔 집안에만 있는 게 원칙?입니다.


필리핀 판 ‘홀리 위크’ 중엔 쇼핑몰은 물론

전철까지도 운행을 중지하곤합니다.

예수님의 보호막이 없어 어떤 사고가 날지 몰라섭니다.


예수님을 알아도 ‘뜨문뜨문’ 아는 탓은 아닌지^^

암튼 필리핀 부활절은 요란스럽습니다.


성부 성자 성령이 나와 함께-

검은 토요일이 무섭지 않은 이는 나뿐인가 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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