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비어 빌리지(savior village)
풀어?보면 구세주 마을입니다.
필리핀 민다나오 섬, 내가 사는 동네입니다^^
필리핀 중산층들은 대개가 높은 담이 둘러친
빌리지내에서 살아 가고 있습니다.
안전하고 또 빈민층과는 차별되고-
까가얀데오로 시에서 세이비어는 상위권 빌리지에 속합니다.
깨끗한 수영장에 볼링장 등 체육시설도 다양하고
주변에 나무가 많아 청량감이 좋습니다.
덕분에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사는 동네가 됐습니다.
누구나 입주하고 싶어 하는 곳 세이비어 빌리지.
이름 값?을 하는 것 같아 나 역시 흡족합니다.
하지만 총을 든 경비가 서 있는 정문을 통과할 때나
곳곳에 설치된 바리케이트를 볼 땐 미소가 돕니다.
주님(세이비어) 계시는 마을에도 총이 필요할까????
내 신앙도 이름만 ‘세이비어 마인드’인지-
그래서 예수님보다는 높은 담만 믿고 사는지
한 번 더 생각해 봐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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