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벌초가 한창입니다.
필리핀은 어떨까요?
필리핀도 벌초하는 날이 따로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벌초라기보다
묘지 주변 청소하는 날이라는 표현이 적절합니다.
가톨릭 국가인 필리핀은 만성절에 조상의 묘를 찾고
그날에 앞서 묘지를 둘러보는 풍습이 있습니다.
피노이 묘지는 대부분 콘크리트로 돼 있어 벌초 대신
묘지 주변 청소로 대신합니다.
특히 만성절에는 온 가족이 묘지에 모여
밤새 망자(亡子)를 추모하기도 합니다.
이 날은 꽃과 향은 물론
가족들이 먹고 마실 것 까지 준비해 옵니다.
인종과 문화, 풍습은 다를 지언정
조상을 흠모하고 그 유지를 받들고자 하는 마음은
피노이나 한국인 모두가 다르지 않다는 거-
요즘 실감하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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