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서울 황학동 풍물시장에 갔었습니다.
역시 없는 거 빼곤 다 있는 게- 볼만 했습니다.
잠시 옛 멋에 취하자 추억이 나를 웃게 합니다.
한 참을 그렇게 ‘보고 만지고 흥정하다’ 보니
갈증이 납니다.
마침 눈에 ‘아이스 커피 판매’라는 글씨가 들어옵니다.
염천(炎天)아래 ‘아이스’ 라는 말처럼 시원한게 있을까요.
얼른 한 잔 주문했습니다.
근데 아주머니가 제조?해준 아이스 커피를 받아 들곤
한 참을 웃었습니다.
일반 자판기 커피에 얼음조각 서너개 띄운
종이컵을 받아 들었기 때문입니다.
-이게 아이스 커피???
속은 것 같으면서도 얼음을 보면 아닌 거 같고-
그렇다고 자판기커피를 ‘아이스 커피’로 인정하기도 그렇고-
골동품 가게 옆이라 그렇거니 ‘자위(自慰)하곤 맛나게 마셨습니다.
-아하 이래서 아이스 커피구나 하면서 말입니다^^
사는 거
너무 피곤하게 생각하지 말자구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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