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살아가는 이야기

그래서 아이스커피^^

by 고향사람 2018. 8. 6.


며칠 전 서울 황학동 풍물시장에 갔었습니다.

역시 없는 거 빼곤 다 있는 게- 볼만 했습니다.

잠시 옛 멋에 취하자 추억이 나를 웃게 합니다.

 

한 참을 그렇게 보고 만지고 흥정하다보니

갈증이 납니다.

마침 눈에 아이스 커피 판매라는 글씨가 들어옵니다.

 

염천(炎天)아래 아이스라는 말처럼 시원한게 있을까요.

얼른 한 잔 주문했습니다.

근데 아주머니가 제조?해준 아이스 커피를 받아 들곤

한 참을 웃었습니다.

 

일반 자판기 커피에 얼음조각 서너개 띄운

종이컵을 받아 들었기 때문입니다.

-이게 아이스 커피???

 

속은 것 같으면서도 얼음을 보면 아닌 거 같고-

그렇다고 자판기커피를 아이스 커피로 인정하기도 그렇고-

골동품 가게 옆이라 그렇거니 자위(自慰)하곤 맛나게 마셨습니다.

-아하 이래서 아이스 커피구나 하면서 말입니다^^

 

사는 거

너무 피곤하게 생각하지 말자구요 ㅋ 


'살아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자걱정? 없는 삶  (0) 2018.09.08
내가 건드릴 만한 여자는 없는겨?  (0) 2018.08.25
내 인기가 하늘을 찌릅니다^^  (0) 2018.02.05
최고의 선물  (0) 2018.02.01
그게 사용한 수건 이라고?  (0) 2018.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