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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가웃(gout)이라는 말에-

by 고향사람 2018. 12. 3.

 

갑자기 손목이 붓고 통증이 심해

아우한테 보였더니 단박에 가웃이라는 진단?을 냅니다.

가웃(gout)은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통풍입니다.

 

애 낫는 통증보다 심하다는 통풍 소리에

온 몸의 맥이 풀리는 것 같았습니다.

아우는 자기가 먹다 남은 통풍 약 꾸러미를 내 놓고

당장 먹어야 된다며 물까지 떠다 줍니다.

 

근데 이틀을 먹어도 차도가 없을뿐더러 통증은 더 심해집니다.

견디기 힘들어 병원에 갔더니 박테리아 감염이랍니다.

다행이 감염 부위가 손목이어서 망정이었지

꼬추(?)부근였다면 아우한테 에이즈 걸렸다는 진단을 받을 뻔 했습니다^^

 

외국서 살다보니 듣도 보도 못한 병이 많습니다.

평소 열심히 운동하고 깨끗한 음식 잘 챙겨 먹는 게

만병(萬病)을 예방하는 지름길이라는 거-

님들도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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