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은 꽃구경 많이 하고 있습니다.
고향집 화단에서 부터-
전국 유명 꽃축제도 여러곳 둘러 봤습니다.
유난히 꽃을 좋아하는 성격도 아닌데-
모처럼 한국에서 봄을 맞이한 탓이 아닌가 싶습니다.
봄철엔 대개 필리핀에서 지냈기 때문입니다^^
안면도 꽃지 해수욕장 인근에서 열린
튤립 축제는 입장료만 1만2천원씩 했는데-
생각만큼 호사?를 누리진 못한 것 같습니다.
지방에서 열리는 봄꽃 축제는 입장료도 없는데 말입니다^^
그래도 꽃을 보면 세상 근심 걱정이 잠시 잊어집니다.
아름다움 예쁨 향기 멋진 색 -
언제나 우리들에게는 필요한 약?인 것 같습니다.
그걸 누리고 왔으니 본전은 건진 셈이지요^^
꽃밭속에 있다보니 가족들 생각이 간절해 집니다.
함께 왔으면 좋았을껄-
그 마음을 아는지 행사장 한 켠에 '보고 싶다'는 문귀가 걸려 있었습니다.
- 내 마음이 그 맘
혼자 웃었습니다.
봄-
오래도록 붙들어 놓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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