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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쓴 이야기

안면도 튤립 축제

by 고향사람 2018. 4. 21.






올 봄은 꽃구경 많이 하고 있습니다.

고향집 화단에서 부터-

전국 유명 꽃축제도 여러곳 둘러 봤습니다.


유난히 꽃을 좋아하는 성격도 아닌데-

모처럼 한국에서 봄을 맞이한 탓이 아닌가 싶습니다.

봄철엔 대개 필리핀에서 지냈기 때문입니다^^








안면도 꽃지 해수욕장 인근에서 열린

튤립 축제는 입장료만 1만2천원씩 했는데-

생각만큼 호사?를 누리진 못한 것 같습니다.


지방에서 열리는 봄꽃 축제는 입장료도 없는데 말입니다^^







그래도 꽃을 보면 세상 근심 걱정이 잠시 잊어집니다.

아름다움 예쁨 향기 멋진 색 -

언제나 우리들에게는 필요한 약?인 것 같습니다.


그걸 누리고 왔으니 본전은 건진 셈이지요^^









꽃밭속에 있다보니 가족들 생각이 간절해 집니다.

함께 왔으면 좋았을껄-

그 마음을 아는지 행사장 한 켠에 '보고 싶다'는 문귀가 걸려 있었습니다.


- 내 마음이 그 맘

혼자 웃었습니다.


봄-

오래도록 붙들어 놓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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