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 살다보면 욕부터 배운다고 했던가요-
우리 역시 필리핀에 사는 날이 많다보니 별별 상황?을 겪습니다.
피노들이 사용하는 욕은 이미 마스터했고
이젠 더 나아가 이들의 음담패설도 어느 정도는 이해하며 삽니다^^
이중 달루시(dalusi)라는 단어와 한국 상말을 교환할 땐
얼마나 배꼽을 잡고 웃으며 공감했는지 모릅니다.
근데 달루시(dalusi)라는 단어를 아세요???
영어도 아니고 이 나라 전통 언어인 시부어이기 때문에 이해가 힘들겁니다.
달루시는 남성들의 자위행위를 뜻하는 단어입니다.
우리가 오랫동안 현장에서 일하다 보면 피노이들이 묻습니다.
-여자 생각이 나지 않느냐고
그러면서 예쁜 바바애(여자)를 소개해 주겠노라고 은근 제안을 합니다.
이 때 ‘됐네요. 느그들이나 잘 해결하세요’라고 농담을 하면
피노이들이 대답하는 단어가 있습니다. 그게 달루시입니다.
지들은 돈이 없어 손?으로 해결한다고 ㅋ
그러면서 또 묻는 말-
한국말로는 달루시가 뭐냐고-
이 때 한국 기술자 한 분이 얼른 대답해 줍니다.
-손 빨 래
살다살다 난 손빨래라는 말은 처음 들었습니다.
딸딸이 핸드플레이 독수리오형제 라는 말은 알아 들어도 말입니다^^
암튼 오늘도 두 가지 배우고 넘어 갑니다.
-달루시(dalusi) & 손빨래까지
다음에 한국 나가면 사용해 봐야겠습니다.
'필리핀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참을 인(忍)자 100개가 필요한 나라^^ (0) | 2018.08.23 |
---|---|
천연(자연) 밥상- (0) | 2018.02.07 |
잠보앙가로 출장갑니다 (0) | 2018.01.31 |
필리핀 5페소짜리 새 동전 (0) | 2018.01.24 |
너도 당해봐야^^ (0) | 2018.0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