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와서 제일 먼저 한 일은
운전면허 갱신이었습니다.
3년 마다 리뉴얼을 했는데 이번에는 5년으로 바뀌었습니다.
면허증 갱신 때 마다 느끼는 건데-
과정이 참 ‘헐렁헐렁’??? 하다는 겁니다^^
내 경우는 짝눈이라 양안 시력차가 큰데
나쁜 쪽 검사 땐 좋은 눈을 가린 손가락 틈을 벌립니다.
내 손으로 내 눈을 가리게 하니까 가능한 일입니다 ㅋ
지난번엔 한쪽 눈만으로도 검사를 통과 했으니
검사가 얼마나 형식적인지 알만합니다.
면허증으로 쓰는 플라스틱 재료가 부족해
구,면허증과 영수증을 함께 가지고 다녀야 하며
새 플라스틱 면허증은 1년 쯤 기다려야 나옵니다.
그러고 보면 필리핀은 참 엉성한 나라?입니다.
‘빨리빨리’가 없는 덕분에 인간적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성질 급한 한국인이 적응하기에는 속이 터집니다.
참을 인(忍)자 100개가 필요한 나라가
바로 필리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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