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 발행한 5페소짜리 새 동전이
드디어 내 손에도 들어 왔습니다.
그동안 발행 소식만 접하다 진짜 동전이 수중에 들어오니-
오늘은 ‘운수 좋은 날’ 같은 느낌까지 듭니다.
이럴 땐 복권이라도 한 장 사야는 것 아닌지^^
근데 새 동전에 대한 설왈설래가 많은 것 같습니다.
나 역시 처음 이 동전을 봤을 때 1페소짜리와
크기나 색깔 모양이 전체적으로 너무 흡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다른 이들도 그런가 봅니다.
필리핀 상원의원인 Nancy Binay는 중앙은행에
새로운 5페소 동전이 혼란을 유발한다면서
일시적으로 공급을 중단해야 한다고까지 했다니 말입니다.
기존의 5페소 동전은 금색이고 크기가 더 커서
1페소짜리와는 확연히 구분이 됐지만
새 5 페소 동전은 혼란이 될 만큼
외형이 비슷해 공급 중단 이야기까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새 5페소 동전에는 필리핀의 혁명 운동가
안드레스 보니파시오의 초상화가 앞면에 나와 있으며,
기존의 5페소 동전에는 에밀리오 아귀날도 장군의 초상화가 담겨 있었습니다.
새 동전-
반가움 보다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니 아쉬움이 남습니다.
나도 눈 똑바로 뜨고 돈을 내 줘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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