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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최고의 선물

by 고향사람 2018. 2. 1.


한국에서 가져온 선물 중에는

눈과 혀에 감동을 주는 것들이 있습니다.

 

이중 딸기는 한 겨울에 가져와

한 여름에 먹는 과일로 눈과 혀가 춤을 추게합니다.

 

제주산 한라봉도 그렇고

곱게 익은 단감도 필리핀서는 최고로 손꼽힙니다.

사과 배야 일러 무엇할까요.

 

이중 내 기억에 가장 남는 맛과 멋은

개떡을 쪄 냉동고에서 얼린 다음

아이스박스에 가득 담아 온 선물입니다.

 

필리핀에서 풀었는데도 쇳소리가 날만큼

그대로 얼음이었습니다.

이것을 두고두고 먹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이번에 아우도 딸기를 가져 왔는데-

당분간은 먹지 말고 보기만 하자고 일렀습니다.

민다나오에서는 그림으로 조차 보기 힘든

귀한 선물이기에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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