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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초컬릿은 해로우니까-

by 고향사람 2017. 12. 5.

미국에 다녀온 아우가 초코 머핀을 사왔다며

몇 개를 건냈습니다.

빵 좋아하는 식성 때문에 바로 시식에 들어 갔는데-

생각보다 너무 달았습니다.

안에 초컬릿이 많이 들어 있어섭니다.

 

내가 먹다 남은 것을 개에게 주라며

피노이 헬퍼에게 말했더니

이 헬퍼가 정색을 합니다.

초컬릿은 해로우니까 개에게 주면 안된다며 말입니다.

 

이런 제길-

내가 먹을 땐 암 소리 않하고 있더니

먹다 남은 걸 개 주라고 하니까 해롭다고???

 

순간 헬퍼한테도 개만도 못한 대접을 받고 있지 싶은 생각이 듭니다.

한국에서도 우리 집은 물론 옆 집 개 다음에 내 순선데-

이젠 필리핀 헬퍼까지^^

 

가만 생각하니 이 땅에 살아야 할 이유가 몇 개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개만도 못한 팔자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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