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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최근에 쓴 시)

상강 아침에-

by 고향사람 2017. 11. 10.

 

 

눈보다 새하얀-

 

오금 저리게 하는 기상(氣像)

숨이 멎는다

 

상강(霜降) 아침

 

밤새 내린 서리가

() 많은 여인의 가슴처럼 시리다

 

고독도 사치인양

마음 녹일 이야기는 어디에-

 

만추(晩秋)-

그 끝에서 그리움을 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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