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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편지

엄니 그늘-

by 고향사람 2016. 9. 22.

어머님 첫 기일을 맞아 고향집에 돌아 오니

집 안이 난장판이었습니다.

전기 나간 냉장고에선 악취가 풍겨 나왔고

화사했던 꽃밭(화단)은 잡초 투성이었습니다.


창고에는 쥐가 들끓고 수돗물은 줄줄 샛으며

뒷곁은 풀숲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엄니 돌아가신지 불과 1년 만에 흉가 처럼 돼버렸습니다.


만약 예수님이 우리 마음에서 떠난다면-

엄니 기일을 맞은 우리 집 꼴이 되지 않을까요???

예수님 붙잡기-

오늘도 마음 다 잡고 정성을 다해야 할 겁니다.


오직 예수-

바로 우리들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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